직교행렬 (Orthogonal Matrix)

직교행렬의 정의

  • 직교행렬(Orthogonal Matrix) 은 열벡터들이 서로 직교하고 크기가 1인(정규직교, orthonormal) 정방행렬이다.
  • 직교행렬 는 다음과 같이 역행렬이 전치행렬과 같은 행렬로 정의할 수도 있다.
  • 즉, 역행렬을 구하는 복잡한 계산 없이 전치만으로 역행렬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직교행렬의 큰 장점이다.

두 정의가 같은 이유

  • 라고 하면, 의 성분은 , 즉 두 열벡터의 내적이다.
  • 따라서 는 “각 열벡터의 크기는 1이고, 서로 다른 열벡터끼리는 직교한다” 는 조건과 동치이다.
  • 같은 논리가 행벡터에도 성립하므로, 행벡터들 또한 정규직교이다.

이름에 대한 주의

이름은 “직교”행렬이지만, 열벡터의 크기가 1이어야 한다(정규직교). 열벡터가 서로 직교하기만 하고 크기가 1이 아니면 직교행렬이 아니다.


직교행렬의 성질

직교행렬 , , 에 대하여 다음이 성립한다.

  1. 역행렬도 직교행렬이다.: 도 직교행렬이다.
  2. 곱도 직교행렬이다.: 도 직교행렬이다.
  1. 행렬식은 이다.
  1. 길이를 보존한다.: 임의의 벡터 에 대하여
  1. 내적(각도)을 보존한다.: 임의의 벡터 에 대하여
  1. 고유값의 절댓값은 1이다.: 이면 이므로 이다. (복소수 고유값까지 고려)

직교행렬의 기하학적 의미

  • 직교행렬은 벡터의 길이와 사이각을 바꾸지 않는 변환, 즉 도형의 모양을 유지한 채 회전(rotation) 하거나 반사(reflection) 시키는 변환을 나타낸다.
  • 행렬식의 부호로 두 경우를 구분한다.
    • : 순수 회전 변환
    • : 반사를 포함하는 변환

예시

2차원 회전행렬

  • 원점을 중심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만큼 회전시키는 행렬은 직교행렬이다.
  • 두 열벡터의 크기는 이고, 내적은 이므로 정규직교이다.
  • 이므로 순수 회전이다.
  • 역행렬은 반대 방향으로 만큼 회전하는 이다.

반사행렬

  • 축에 대한 반사를 나타내는 행렬은 직교행렬이며, 행렬식이 이다.

항등행렬과 순열행렬

  • 항등행렬 는 가장 단순한 직교행렬이다.
  • 행(열)의 순서를 바꾸는 순열행렬(permutation matrix) 도 직교행렬이다. (5. 초등행렬의 행 교환 행렬 참고)

다른 개념과의 관계

  • 대칭행렬의 고유값 분해: 대칭행렬 의 서로 다른 고유값에 대응하는 고유벡터는 직교하므로, 와 같이 직교행렬 로 대각화할 수 있다. → 11. 고유값과 고유벡터
  • 특이값 분해: 임의의 행렬 를 로 분해할 때, 와 가 모두 직교행렬이다. → 12. 특이값 분해 (SVD)